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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이드 : 시청각

게임 : 자동차게임 DIRT5

by Toast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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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패드를 사용하기 어려워하는 유치원생들을 위하여 게임핸들-레이싱휠을 샀습니다. 제가 구매한 기기는 로지텍 G920으로, XBOX와 PC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logitechg.com/ko-kr/products/driving/driving-force-racing-wheel.html


이걸로 재미있다는 포르자 호라이즌을 연결해 주었었는데요, 생각하지 않았던 어려움을 만납니다. 여기저기 부딪히고 나서 빠져나오기가 어렵다는 건데요.. 포르자 호라이즌의 경우, 길의 경계가 막혀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나무 등에 부딪히는 경우가 계속 발생했습니다.

포르자 호라이즌에서는 이러한 경우 아래와 같이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1. 스티어링휠을 크게 돌린 후 전진하여  조금씩 조향하여 빠져나옵니다.
  2. Y버튼을 눌러 시간을 돌려  부딪히기 전으로 돌아와 진행합니다.
  3. 후진을 하여 빠져 나옵니다.

그런데 위 방법들을,  어린이+레이싱휠 상황에서는 운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1. 스티어링휠을 크게 돌리는 것에서부터 레이싱휠은 많은 힘이 필요했습니다. 또, 그렇게 빠져나온다 하여도 곧 주변의 나무 등에 부딪혀 같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2. Y버튼을 눌러 시간을 돌리는 것은,  XBOX One X 에서 로딩을 수반하였습니다. 또 뒤로 시간을 돌린다 하여도, 이미 방향을 잡은 차량을 도로로 올려놓는 것에서 부모의 도움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3. 후진을 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인데,  G920에서 브레이크를 아주 아주 꾸~욱 밟으면 후진이 됩니다. 브레이크의 최대치를 밟은 후에 더 깊게 눌러야 후진이 되는데요, 발도 아프고 쉽지가 않았습니다.

패드로 하면 더없이 즐겁고 재미있는데, 핸들로 하니 이리저리 신경써야 할 것이 많아 안타까웠습니다. 

대안으로 포르자 모터스포츠 7 의  테스트 드라이빙 모드로 연결을 해 주었습니다. 원형의 레이싱코스를 설정해주니, 그럭저럭 운행은 할 수 있었으나 포르자 호라이즌의 배경을 이미 맛 본 아이들은 다소 아쉬워했습니다.

 

출처 : https://dirtgame.com/dirt5

그러던 중, DIRT5 가 게임패스에 올라왔길래 연결을 해 주었습니다. 아케이드 모드로 들어가니, 경쟁차량을 없게 설정할 수 있었고 레이싱코스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옵션에서는 자동브레이킹이 있어, 코너에서의 운행을 도와줍니다. 날씨를 선택할 수 있길래 밝은 낮으로 해주었습니다. 코스가 다양하여 도심/코스/자연 등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점프를 할 수 있거나, 터널로 들어가는 코스가 있어 아이들의 흥미도 유발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편리했던 점은, 언제든지  Y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차량을 코스의 중간으로 옮겨준다는 점이었습니다. Y버튼으로 인한 로딩도 거의 없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차량이 많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포인트를 쌓아 구매하면 늘어나는 것 같은데, 아이들에게 그만한 시간을 주기가 어렵죠? 또 아쉬웠던 점은, 아케이드 모드의 코너 선택 화면에 나오는 일러스트들이 어린이들에게는 조금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는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결론 : 어린이들과 레이싱휠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부모님들께   DIRT5를 권유드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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