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쉬운 점

2008년도 갤럭시 S1 을 시작으로 계속 안드로이드만 써왔습니다.
(그 전에는 windows mobile도 써보긴 했네요, 엑스페리아^^)

그러다 기회가 되어 iPhone을 쓰게 되었는데..
안드로이드에서 되던 기능들을 못쓰게 되니 매우 불편하였습니다.
결국 4~5개월 가량 쓰다가 어머니께 드렸어요.

아래에 불편했던 점들을 정리해 놓습니다.

• 운전중 불편
  
  •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없습니다. 안드로이드는 특정 블루투스에 연결시 lock 하지 않는 설정이 있는데요, iPhone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차에서도 늘 잠겨있었고, 게다가 Face ID 이기 때문에 눈을 부릅뜨고 핸드폰을 쳐다봐야 했습니다. 아오!
  • 아이가 동화구연을 좋아하여, 운전중에 동화구연을 틀어줍니다. 그런데 내비게이션 안내 메시지와 섞이니 매우 혼란스럽더라고요. 안드로이드는 '앱소리분리' 기능으로  동화구연은 차량 스피커로, 내비안내는 핸드폰으로 출력할 수 있어 좋았는데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탈삼성하려고 V50s로 바꾸었는데, 해당 기능은 갤럭시 전용 기능이었나봅니다.)
• 생활중 불편
  • 교통카드 안되는거 엄청 불편했어요. 
  • 통화녹음 불가로 인한 불편
  • 무거움. 유리라 그런지 와 너무 무겁고.. 살살써도 막 긁히고.. ㅠㅠ
  • 알람이랑, 벨소리랑 소리크기를 개별로 설정할 수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벨소리 죽이고.. 자기 전에 벨소리 키우고..
  • 페이류 안 됨. 배우자에게 실물카드를 주고, 저는 페이로 결제하고 있었는데..
    그게 안되어서 손해본게 꽤 많았습니다.
  • 위젯 없는거 무지 불편, 꼭 뭐 한 번씩 스와이프 해줘야 했었습니다.
  • 텔레그램 알람이 한동안 안오던데요??
• 사진/영상
  
  • 전원버튼 두 번 누르면 카메라 켜짐. 이거 안되어서 불편합니다.
    스와이프 하면 된다지만, 주머니에서 꺼내며 위치잡고 누를 수 있는 상황과 매우 비교되지요.
    또 어떨땜 잠금화면 없이 바로 풀려있기도 해서 일관된 UI라 할 수 없겠습니다..
  • 텔레그램으로 받은 동영상이 재생되지 않습니다. 
  • 아이폰으로 찍은 영상을, PC에서 불러올 수 없었습니다. 퀵타임 깔아도 안되더라고요.
    근데 이쯤 되었을 때에는 이런 생각을 했죠.
    '아 안되는구나, 안되면 안되는 거지 뭐'
• 기타 환타지가 깨진 것
  • 화면이 꺼지지 않는 상황으로 매우 성가셨음 (해결방법)
  • 전화를 받지 못하거나, 터치가 먹히지 않는 경우, 화면이 깨지는 경우 등...
    단순한 오류들로 인해 이게 정말 엄청난 팬덤을 보유한 폰이 맞나 싶었음..

 

결국 V50s 로 왔습니다.